엄마좀 깨우지 말란 말이야~ 엄마의 쪼잔한 복수
역시 또 아망이는 엄마를 거의 힘들게 하지 않으니,
오늘도 달콤이생퀴 얘깁니다.
이 블로그를 하는 게 시간이 참 많이 들어요.
그냥 블로그만 하면 지금보다 시간이 훨씬 덜 들기도 할 겁니다.
다음뷰를 하려니 시간이 무지 많이 드는 거지요.
그러다보니 잠이 부족한 날도 많더라구요.
보시는 분 중엔 그까짓 꼴진 고양이 얘기 올리면서 뭐가 그리 시간이 많이 드냐고 하시겠지만...
보시는 거와 달리 이거 오나전 창작일 때가 많다지요.. 완전이 오나전으로 쳐질 때가 많은데 오늘은 오나전으로 놔두렵니다.^^
사실 얘네들 행동이 뭐 그리 많습니까..^^
정적인 동물인 데다 나이들수록 움직임이 줄어듭니다.
나이들수록 움직임이 줄어드는 건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순간순간의 움직임을 사진 찍어놓은 것에 숨을 불어넣어 만화를 만들려니 그게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더라구요..호호호~
오히려 어떤 내용을 가지고 글을 쭉~ 쓰는 게 쉽습니다. 제 경우엔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제 글만 딱 올려 놓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니 그렇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드는 다음뷰는 그만둘 생각을 얼마전부터 늘 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데도 뷰랭킹이 정떨어지는 날 그만 두렵니다. 하핫~
저는 올빼미형이라 늦게 자는 편이고,
알람이 울리는 시간은 새벽 6시지요.
티비 앞에서 일찌감치 졸아버릴 때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 잠자리 드는 시간은 새벽 1시가 넘을 때가 많습니다.
두 시에도 자고..
그런데 4시 몇 분쯤부터 5시 사이, 아직 단잠 들어있는 시간에 우리 달콤이 시끼가 꼭 깨웁니다.
거실에서 지를 끌어안고 잘 때도 그렇고,
모진 맘 먹고 거실에 떼어놓고 안방에 들어가 잘 때도 그 시간 즈음에 지가 먼저 알람을 울어대는 통에 사실 알람 맞춰놓은 새벽 6시도 일어나기 힘든데
그 시간 이전 더 힘든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 거지요.
옆집, 아래 윗층에서 나중에 항의 들어올까봐 무서워서 눈도 떠지지 않는 채로 억지로 일어납니다.
그렇게 일어나 달콤이녀석을 보면 미울까요?
ㅋㅋ
차라리 미웠으면...ㅋㅋ
"울애기 맘마 줘~?"
"이리와 맘마 먹어~"
아직 안떠지는 눈으로 사료통 앞으로 가서 쪼그리고 앉으면 두 녀석이 좋다고 쫓아와서 부비부비~ 냥냥~
엄마두 두 녀석 이쁘다구 안고 쓰다듬하고~
한차례 애정 대방출 쇼를 하지요.
낮잠을 잘 안자는 편인데,
어제는 괜히 피곤해서 소파에서 낮잠을 자고 있으니 달콤녀석이 자꾸 깨웁니다.
밥이 없나.. 하고 누운채로 사료그릇을 쳐다보니 밥도 있는데, 소파 아래서 냥냥대기도 하고, 그래도 안 일나니 폴짝 올라와 내 코입에 지 코를 대며 냥냥~
더 잘 건데 달콤이 땜에 일어나지요.
달코미 이생뀌~ 엄마 자는 게 그르케 싫어?
엄마를 그렇게 깨우고 나면 달콤이는 뭐할까요?
몇 분간 사료도 먹고 어찌고 저찌고 하다가 어느새 보면 금세 지가 주무시고 계십니다.
나아쁜 짜아식~
고양이 발 인증 샷~^^
요래 분홍 찰떡이 붙어있어서 소리 없이 사뿐사뿐~
우리 아망군은 진한 초콜릿색 찰떡 달고~^^
달코미 너 이생뀌!
너두 일어나!!
엄마두 달콤이에게 쪼잔하게 복수를 합니다.
코도 꾹꾹 눌러보고
손도 흔들고~ ㅋ
달콤녀석 할 수 없이 눈 뜨고
하품 쫘악~
엄마를 자꾸 깨운 죄로
엄마는 오늘 느그 안티 될테닷!!
엄마의 쪼잔한 복수~
달콤이의 요괴같은 하품샷 올리기!!
영화에 나오는 요괴 같지요?
고양이가 하품하면 이런 모습이 되지만,
고양이,
절대로 무서운 동물 아니랍니다.
오히려 무지 겁많고,
귀엽고 사랑스런 동물이에요~
달콤이 이녀석!
엄마좀 깨우지 말란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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