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밤에.. 부르지마 - 김목경
부르지마 - 김목경
부르지마
오늘밤 우연히 라디오를 켤 때
당신의 목소리가흘러나오고
잊은 줄 알았었는데잊혀졌다 했는데
당신은 노래를만들었네요.
언젠가 둘이서 보았던 영화를
오늘은 나 혼자서 보고 있네
그 때는 즐거웠는데 내 손을 잡았었는데
내 옆의 빈자리는 날 슬프게 해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 노래를
하고픈 말이 있어도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사랑을
추억은 남아있잖아
언젠가 둘이서 걸었던 이 길을
오늘은 나 혼자서 걷고 있네
햇살은 눈부셨는데
우리를 비추었는데
오늘은 나 혼자비를 맞고 가네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 노래를
하고픈 말이 있어도
부르지마 부르지마 옛사랑을
추억은 남아있잖아
가사 출처 : Daum뮤직
많이 추운 날씨지요?
막둥이가 오늘 일주일간의 기말고사를 끝내고 집에 들어오는데
얼굴이 발갛게 얼었습니다.
집에 있는 나야 김장도 끝나고,
추워도 걱정할 일은 딱히 없지만,
이렇게 추우면 밖의 길고양이들이 마음에 몹시 밟힙니다.
이 추위를 어떤 곳에서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
이 추위 속에 옹크리고 앉아 떨고 있을 길냥이들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려요.
늘 배가 고픈 녀석들이 혹한까지 견뎌야 하는 계절..
길냥이들에겐 참으로 잔인한 계절입니다.
이 가여운 녀석들에게 따스한 시선, 따스한 마음을 보내는 이들이 좀더 많아지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