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 마음의 풍경

블로그가 만들어주는 친구

해피로즈♧ 2010. 10. 20. 14:37

 

 

 

 

 

                  

 

 

 

 

 

 

  

지난 주말 낮,

건대 앞의 한 음식점에 블로그친구 몇이 모여앉았다. 

반려동물로 가까워진 친구들이다.

 

 

 

 

 

고기는 남자가 구워야 하는 거 아녀?

 

근데 모여앉은 네 명 중 남자라고 한 사람 있긴 한데,

고기 구울 생각은 꿈에도 없이 맞은편 야옹님과 무슨 얘긴가 계속 이어지며 

고기를 굽든지 고기가 타든지 전혀 관심이 없다.

 

할 수 엄씨

 이날 이때꺼정 남자가 구워주는 고기만 먹어온 쥬디와 로즈, 두 녀자가^^

한사람은 고기를 붙잡고 한사람은 자르며 큭큭거린다.

"산별이는 남자두 아녀~" ㅋㅋㅋ

 

 

 

  

 

이 커피전문점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점심 먹고나서 가까운 곳에 옮겨앉을 곳을 찾으니 이곳이었다.

 

  

 

 

 

 

 

사진 찍히지 않으려는 야옹님에게 사진기를 건네주고,

만났으니 인증샷~~^^

 

그려~ 야옹님은 혼자 계속 신비컨셉으로 나가삼~ ㅎㅎㅎ

그것도 좋아~

 

 

 

 

 

달봉이와 달근이, 두 마리 냥이의 집사 홍일점 초록산별님은

 서울로 이사를 하고 매우 왕성하게 활동 중인데

이 자리가 한양입성 신고식이 되었다.

달봉엄니랑 같이 나온다더니...

담에 달봉엄니 모시고 신고식 다시 하시요!!^&^

아니, 다음엔 환영식을 해야 맞네..^^

  

달봉아부지가 서울로 이사를 하고,

하는 일이 잘 되면서 매우 바쁘다보니

달봉&달근냥이 얼굴을 안보여주고 있는데,

계속 그러면...

달봉근이를 직접 보러갈 수밖에~~ ㅎㅎ

 

이 날도 역시 바쁜 시간 중에 나왔기 때문에 커피 한잔 얼른 마시고,

먼저 서둘러 자리를 뜨고,

 

반려동물 채널로 가까워진 친구들인 만큼

남은 세 사람이 고양이 얘기, 동물 얘기로 시간을 잊으며 얘기가 끝이 없다.

 

동물 얘기로 잘 통하면 다른 얘기도 다 통하리..^^

 

 

 

실물 그대로 예쁘게 찍고 싶은데..

반려견 "공주"의 집사님,

실물이 더 예쁜  쥬디~^^*

 

 

 

 

 

그동안 블로그에서만 오가다가 처음 만나는 것이었는데,

 역시 어색함이 전혀 없고,

마음도 잘 맞을 것 같은 느낌..

 

 

 

 

 

 

네 마리 냐옹에게 몸바쳐 충성하시는..

그럭저럭^^ 세번 만나면서 더 친숙해진 야옹님은

오래 갈 수 있는,  웬지 신뢰가 가는 친구 느낌..

친구...

노력을 해야 좋은 친구 사이가 유지 되는 건 물론이지만...

그래서

잘 가꾸어나가고 싶은 친구

 야~옹~ ^^*

 

 

 

 

 

 

 

블로그를 하기 전엔 전혀 몰랐던 사람들..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못 만났을 친구들..

블로그가 이렇게 좋은 친구를 만들어 주니

블질, 즐겁지 아니 한가!^^*

더불어 동물 사랑도 조금씩 전파하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로즈라인으로 가꾸어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