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Cats
여름 나기가....
해피로즈♧
2008. 8. 19. 14:36
우리 집은 지대가 조금 높은 곳이어서 대체로 시원하다.
베란다쪽으로 앞에 작은 산이 있어서 더 그럴 것이다
에어컨 없이도 선풍기도 안틀고 여름을 잘 나는데,
더운 날이 몇 날 있다.
올여름에 더웠던 날은,
6일 오후부터 대략 일주일 정도였다.
우리 아망이가 활동량이 더 없어지고 많은 시간 늘어져 지내는 걸 보며 좀 안쓰러웠다.
이 더운 여름날에도 온몸에 폭신폭신한 털을 입고서 얼마나 더울까..
어쩌면 저러고 자는지 볼 때마다 웃음이...
그러다
"아망아~~ 나가자~" 부르면
눈을 동그랗게 뜨며 깨서 쳐다보는 것도 마냥 이쁘기만 하지...
거실로 나가서는 베란다쪽으로 가서 앉아 있는 듯 하더니 또 다시 발라당~~^^
털이 복실복실한 배가 더워선가, 몸을 뒤집어 저런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저런 포즈로 잠도 잘 드는 우리 잠탱이~
배란다로는 못 나가게 하니까 덥썩덥썩 안나가는데
오잉? 베란다에 몸을 내놓고 자넹~~~ ㅋㅋ
이건 다른 날 찍은 사진..
장난감을 갖고 조금 놀다가 z z z z ...
잠탱군~~
엄마~ 더워여~~~~
이제..
여름도 거의 끝나간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선득한 날은 아망이가 살만 하다는 듯 행동이 조금 살아난다.